씨에스윈드, 실적 부진에도 중장기 성장 유효-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2.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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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씨에스윈드 (51,900원 ▲200 +0.39%)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여력은 여전하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183억원,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인플레이션, 공급망 이슈, 운송비, 금리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과 이익률은 각각 1조7000억원, 7%로 제시됐고 다소 보수적 수치로 판단한다"며 "향후 주요 거점 생산법인의 증산 스케줄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붑) 법안 혜택으로 예상되는 효과는 향후 10년간 2조원 규모로 추산고 향후 구체적인 수익인식방법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차입과 자체 EBITDA(법인세 등 차감 전 영업이익)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유상증자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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