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농업기술과 영농형태양광 융합, 작물 생산성 높이는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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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 엔벨롭스 대표(왼쪽)와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에이아이에스 제공 윤성 엔벨롭스 대표(왼쪽)와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에이아이에스 제공


국내 농업 생산 면적 93%에 달하는 노지 농업 관련 작물 데이터를 관리하는 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AIS)가 영농형태양광 솔루션 스타트업 엔벨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아이에스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작물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 작물의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노지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엔벨롭스는 남태평양 피지 영농형태양광 사업을 개발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승인을 받았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영농형태양광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노지 스마트농업과 영농형 태양광을 융합한다. 엔벨롭스가 보유한 영농형 태양광 관련 작물의 생산성을 증대하고 농업 생태계의 기후 적응 등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는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하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농가들이 농작물 재배와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일거양득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성 엔벨롭스 대표는 "에이아이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영농형태양광 확산의 핵심 장애요인인 농업 피해 문제를 극복하고, 스마트농업의 미래 기술로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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