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百 등 회사채 주관...25조원 자금조달 성과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2.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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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DCM 주관사- NH투자증권

KT·현대百 등 회사채 주관...25조원 자금조달 성과


IB(투자은행)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NH투자증권 (11,740원 ▲70 +0.60%)이 '제20회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최우수 DCM(부채자본시장) 주관사'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DCM 부문에서 25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주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15조원, 일반 회사채 9조원, 자산유동화증권 3796억원 등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시작한 여전채 부문에서 대표주관 1위, 인수 6위를 기록하며 단기간 내 급성장을 이뤄냈다. 캐피탈채와 카드채 물량을 골고루 소화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 IBK캐피탈, JB우리캐피탈 등 캐피탈채를 주관했고, 카드채의 경우 롯데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 물량을 소화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지난해 초 KT, 현대백화점을 대표주관하며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 3분기 중 진행된 신한금융지주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과 신종자본증권을 단독으로 대표주관했다. 발행 규모가 4000억원으로 일반회사채 실적에 공헌했다. 10월에는 한온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단독 대표주관도 따냈다.

NH투자증권은 인수금융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총 14건의 거래를 수행해 주선 실적 2조2816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라인해운 9000억원 중 4100억원, 메디트 4500억원 단독주선, SK에코프라임 3000억원 단독주선, 볼타에너지솔루션 2100억원 단독주선 등 성과를 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 자산) 4128억원 중 2064억원,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인수금융 1500억원 단독주선도 이뤄냈다. 이 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 디씨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코리아센터, 세아홀딩스,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서브원 등 인수금융 거래에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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