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 한국태양광공사협회와 폐모듈 처리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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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기술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대표 이상헌)는 한국태양광공사협회와 폐모듈 처리 프로세스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라 폐모듈 회수의 의무가 있는 태양광 EPC 및 공사 업체로 구성된 한국태양광공사협회와 안정적인 폐모듈 수급 및 공급망을 구축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협회는 회원사를 통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폐모듈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원광에스앤티는 폐모듈 발생시 환경공단의 수거, 운반, 재활용 처리 등 업무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박동철 회장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시행에 대한 인식이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어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폐모듈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 확립에 기여해 국내 태양광 시장의 발전과 EPR제도 안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폐모듈은 노후된 태양광 발전소의 폐업, 신규 모듈로 발전소 리뉴얼을 하는 리파워링 공사, 자연재해로 인한 파손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지만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한국태양광공사협회의 회원사들은 태양광 발전소의 철거부터 리파워링 공사까지 전반적인 업무영역을 보유하여 폐모듈 발생 현장의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폐모듈 처리는 일반 폐기물로 처리하여 매립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시행으로 회수 및 재활용을 의무화하여 이미 다수의 지자체와 기업들로부터 폐모듈 처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모듈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안정적인 정착과 탄소중립 달성 그리고 국내 태양광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모듈 재활용률 90% 이상을 달성하여 자원의 선순환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폐모듈 처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오른쪽)와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박동철 회장이 폐모듈 처리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원광에스앤티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오른쪽)와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박동철 회장이 폐모듈 처리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원광에스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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