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이상근 콴텍 대표 “인공지능으로 자산 관리하는 시대”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3.0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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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콴텍 이상근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



※해당 기사는 개인(업체)의 의견일 뿐 판단과 결과에 있어서는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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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의 화두는 인공지능입니다. AI가 논문을 쓰고 시험을 치고, AI가 쓴 논문을 잡는 AI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AI를 활용해 자산 관리를 하면 어떨까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AI 핀테크 기업 콴텍의 이상근 대표를 모시고 사업 현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콴텍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콴텍은 AI로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AI 자동투자 앱을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는 콴텍의 대표 이상근입니다.

Q. AI가 요즘 엄청 이슈잖아요. 챗GPT라고 하죠. 요즘 엄청 화두인데 실제로 좀 대표님도 이용해보셨나요?


A. 챗GPT 사용을 해봤는데요. 사실 이 활용의 범위가 당연히 무궁무진할 것 같아요. 근데 이 범위에 대해서 좀 고민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제가 이제 자산관리 쪽에 몸담고 있으니까 고객의 자산관리를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금 더 갈 길이 좀 멀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고요. 그게 아니라 예를 들자면 리서치라든지 이런 어떤 문서를 작업하고 많은 작업들이 필요한 부분들은 챗GPT가 굉장히 효율화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효율화를 굉장히 가속화시킬 수 있는 AI라고 생각됩니다.

Q. 챗GPT처럼 콴텍의 서비스도 알아서 사람의 일을 도와준다는 동일한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콴텍의 특징은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A. 일단 콴텍은 AI로 당연히 자산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이 AI 역할 중에 하나인 빠른 속도로 연산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계산해서 고객의 선택을 도와준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게 보통 일반 개인분들이 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투자 판단을 내리는 거를 직접 개인들이 하는 게 아니라 이런 AI를 활용해서 자동화되고 좀 더 명확하고 신속한 판단을 내리는 게 저희 콴텍의 가장 큰 핵심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사실 이런 자산관리에서 중요한 건 리스크 관리잖아요. 콴텍은 어떻게 대응하고 계실까요?

A. 일단 말씀해 주신 것처럼 개인이 자산관리 할 때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너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유는 돈을 버는 것들은 아마 많이 경험들 하셨으니까. 근데 그게 아니라 내 돈이 이렇게 마이너스가 나고 있고 하락하고 있고 실제로는 손절해서 이 손실을 확정해야 된다는 이 고통은 사실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심리적인 문제가 사실 굉장히 커요. 왜냐면 내가 이렇게 마이너스 나고 있는 이 종목들을 실제로 내 손으로 손절을 해야 하는데 못해서 마이너스 손실을 확정하고 더 손실을 키우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 AI가 여기서 도움을 주는 부분들은 고객이 내가 직접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이런 고통을 감내야 되는데 AI와 자동투자는 그런 고통을 이 AI와 자동 투자가 대신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이 배제된 투자 판단을 하니까 주식시장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속성이 어떻습니까. 사실 사람의 심리를 역행해야 되죠. 그런 면에 있어서 AI 자동투자, 특히나 AI가 고객의 리스크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아주 큰 효과를 또 만들고 있고 저희 콴텍도 그러한 알고리즘들을 만들어서 고객 자산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Q. 사실 이런 비슷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하는 곳들이 많잖아요. 이런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콴텍만의 경쟁력 어떤 게 있을까요?

A. 일단은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AI 알고리즘을 통해서 시장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리스크 관리를 한다는 점이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콴텍은 ETF 자산 배분만 하는 게 아니라 개별 주식을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 분들이 저희 콴텍 앱을 활용하거나 이용할 때 조금 더 고위험, 고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알고리즘들을 보유하고 있고 또 저희 앱을 통해서 전달하고 있는 게 콴텍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Q. 지금 B2B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잖아요. 고객사들이 누가 있는지, 또 어떤 사업 전략을 가지고 계신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저희가 B2C부터 영위하지 않고 이렇게 B2B부터 시작한 이유가 좀 많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B2B를 통해서 시장의 어떤 레피테이션이라고 하는 부분들을 쌓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저희 B2C 앱이 작년 4월에 론칭했었고 저희 B2B 같은 경우에는 콴텍이라는 회사가 창업한 이후부터 한 3년 정도 B2B 비즈니스를 계속하고 있어요. 그래서 말씀주신 것처럼 저희는 지금 현재 은행 그리고 다양한 증권사들과 함께 B2B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고요. 저희 앱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리스크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을 저희 앱에서 선보이기 이전에 이미 다양한 증권사를 통해서 많은 레피테이션 그리고 시장 경험을 쌓은 게 콴텍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걸 통해서 저희가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예컨대 저희가 최근에는 한화투자증권의 테마 서비스를 저희가 도맡아서 제공하고 있고요. 그리고 위클리픽 서비스라고 그래서 고객에게 고객이 원하는 주식 종목들을 추천해주는 그런 서비스들을 AI 자동투자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화제人] 이상근 콴텍 대표 “인공지능으로 자산 관리하는 시대”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콴텍 이상근 대표

Q. B2C로 바로 갈 수도 있는데 B2B로 간 게 이해가 되는데 이 B2B사업 모델을 꼭 선택했었던 그런 이유가 또 있을까요?

A. 일단 말씀드린 것처럼 B2C보다는 B2B가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이유는 B2C 같은 경우는 되게 다양한 고객들을 무작위로 타깃해야 된다는 그런 점이 있었고요. B2B는 그렇지는 않죠. 예컨대 증권사가 원하는 이런 포인트들이 굉장히 명확하니까 거기에 맞춘다면 좀 더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해서 저희가 B2B를 먼저 선제적으로 진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콴텍 앱에서도 리스크 관리라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측면들이 굉장히 많이 내포되어 있는데요. 이것도 직접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이전에 이미 이 B2B 다양한 기관들, 어떻게 보면 신뢰 있는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서 먼저 전달한 뒤에 거기서 굉장히 많은 신뢰와 그리고 레피테이션을 쌓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게 조금 더 비즈니스 전략 면에서 수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Q. B2C 사업으로 진행한 애플리케이션 ‘콴텍’이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비결 궁금합니다.

A. 일단은 저희 콴텍이 알고리즘 측면에서 아까 리스크 관리라든지 이런 측면이 굉장히 강하다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보통 일반적인 비대면 투자 앱, 특히나 AI 자동투자 이런 앱들을 확인해 보시게 되면 보통 ETF 자산 배분에 많이 치중되어 있어요. 물론 그게 나쁘다는 표현은 아니고요. 보통 중위험 중수익을 타깃하다 보니까 고객에 대한 접근 포인트, 다양한 고객을 사실 만날 수 있는 포인트가 좀 적었었는데요. 콴텍 앱 같은 경우에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직접 주식 매매하시거나 아니면 펀드 같은 경우에 주식형 펀드라든지 채권 혼합형, 주식형 혼합형 같은 이런 펀드를 하시는 분들이 콴텍 앱에 접근성이 좀 더 좋아서 방금 말씀해 주셨던 9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가 달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장 상황을 보게 되면 장이 좀 많이 빠져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저희가 앱을 출시한 이후에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거의 9% 이상 아직도 하락해 있는 상태인데요. 근데 이제 이런 것 같습니다. 뭐냐면 고객들이 니즈는 충분하신 것 같아요. 좋은 투자에 내가 투자를 하고 싶다, AI 자동투자가 굉장히 저렴한 비용으로 나를 맞춤으로 제공해 주니까 되게 좋은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서 다운로드를 좀 많이 하신 것 같고요. 아마 장이 올라오게 되면 직접적인 투자 의사 결정들을 내리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사실 이렇게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를 하고 계시는데 그중에서도 고객들이 좋아하는 서비스 또 선호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콴텍의 서비스가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굉장히 많은데요. 그중에 연금저축 일임 서비스가 굉장히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IRP라든지 DC형 이런 연금들이 사실 되게 많이 있는데요. 연금들 혹시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Q. 아니요. 잘 못하고 있어요.

A. 그렇죠. 되게 쉽지 않죠.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되는지 아니면 어떤 ETF를 골라야 되는지 이런 부분들이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개인들이 판단하고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희 콴텍이 하고 있는 AI 자동투자에 맡기게 되면 이런 고객들, 개인들이 직접적으로 주식을, ETF를 선택하든가 펀드를 선택하는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대신하게 되니까 굉장히 편리함과 그리고 어떻게 보면 좋은 경험을 고객분들이 현재 가져가고 계시는 중이라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이제 콴텍이 준비하고 있는 다른 서비스들도 좀 궁금한데요. 향후 출시할 계획이신 서비스가 어떤 게 있을까요?

A. 일단은 콴텍이 굉장히 많은 알고리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고객분들이 들어오셔 가지고 나한테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직접적으로 확인하기가 되게 어려운데요. 저희는 고객에게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간단한 문진 분석을 통해서 정말 고객이 원하고 그리고 내가 해야 되는 투자를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그러한 포트폴리오를 고객 맞춤으로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콴텍을 창립하게 된 배경 이야기가 궁금해요.

A. 일단 제가 증권사 프랍트레이더라고 그래서 증권사 고유자산을 운용하는 쪽에 좀 오래 있었어요. 그런데 증권사 고유자산이라고 하면 사실 주식을 모두가 모두 알고 있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운용이라는 게 사실 굉장히 많은 사이드가 있고 많은 분야가 있지 않습니까? 근데 저한테 일반 개인들이죠. 어떻게 보면 제 지인일 수도 있고 제 친척일 수도 있고 이런 분들이 어떤 투자를 하고 또 뭘 선택했으면 좋겠냐, 라는 이런 질문들을 사실 굉장히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솔직하게도 제가 거기에다가 이걸 해라, 저걸 해라라는 얘기를 잘 못하겠더라고요. 왜냐하면 첫 번째로는 PB 서비스라고 하는 이런 부분들은, 증권사 PB 서비스죠, PB 분들이 개인을 직접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들은 사실 개인들이 접근하기 좀 어렵습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고액 자산가들에게 집중돼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산이 굉장히 많으신 분들이 접근 가능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또 그런 쪽은 추천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소액으로 하자니 우리가 알고 있는 공모펀드라고 표현을 하죠. 보통 온라인에서 아니면 은행이라든지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를 할 수 있는 이런 펀드들이 있는데 이런 펀드들도 제가 딱히 이렇게 제대로 추천을 하기 어렵더라고요. 근데 그 이유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고액 자산가들 대상으로 하는 PB 서비스는 돈이 많아야 되고 그리고 펀드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어서 내가 돈을 벌든 아니면 펀드가 수익이 나든 수익이 나지 않든 사실 계속 수수료를 내는 이런 구조를 좀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돈을 벌지 않아도 돈을 내야 되는 이런 좀 불합리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 더 고객 친화적인 이런 구조를 좀 만들어보고 싶었고요. 그래서 콴텍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콴텍 앱 안에서도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고객이 돈을 벌든 돈을 잃든 항상 저희가 수수료를 떼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 성과 보수, 고객이 수익이 나야지만 거기서 보수를 가져가는 그런 구조로 만들어서 조금 더 저희가 덜 가져가더라도 고객분들이 좀 더 좋은 수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데 사실 많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화제人] 이상근 콴텍 대표 “인공지능으로 자산 관리하는 시대”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콴텍 이상근 대표

Q. 대표님의 이런 마음이 전해져서 확실히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대표님께서 보셨을 때 회사가 단기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어떤 거라고 보세요?

A. 일단은 첫 번째로는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툴들이라고 제가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개인들이, 대중분들이 이런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툴들이 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예컨대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적인 분들은 보통 대부분 다 펀드를 통해서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데 그 펀드가 방금 말씀드린 이런 보수적인 측면에서 고객 지향적인 측면을 좀 덜 가지고 있다 보니까 거기에 어떻게 보면 좀 좋지 않은 감정, 경험을 많이 겪으셨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자산관리를 하고 싶은데 여기에 대한 대안이 딱히 없었던 게 사실 가장 저희 콴텍이 주목받았던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콴텍은 AI가 자산 운용을 하고 있으니까, 보통 AI가 자산운용하다 보니까 사람이 아예 안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어느 정도 투자의 의사 판단에 있어서 개입은 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모든 과정들이 예전에는 사람 10명이 해야 했던 과정들을 사람 1명, 2명이 하다 보니까 비용이 굉장히 낮아지는 거죠. 또 그런 의미에서 고객한테 제공해주는 이런 서비스나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 보니 고객분들, 대중분들의 큰 이런 지지를 받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Q. 콴텍의 자산관리 솔루션이죠. 큐엔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고 싶은데요.

A. 일단 큐엔진의 핵심 기술은 사람이 많이 개입되지 않는 운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이런 분들이 많이 개입돼서 운용 알고리즘들을 만들고 투자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한다면 그런 분들이 리서치를 했을 때 정말 많은 데이터들을 집약시키고 축적해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저희 콴텍은 큐엔진을 통해서 전부 자동화시켰습니다. 예컨대 우리나라의 모든 주가에 대한 재무 데이터 그리고 주식 데이터, 해외를 예를 들자면 미국 데이터인데 S&P500이라든지 러셀2000 이런 모든 기업 데이터를 길게는 저희가 최장으로 한 20년 치에 해당하는 이런 데이터들을 추적해 놓고 그 데이터를 통해서 과거 내용들을 검증하고 그리고 알고리즘의 정합을 검증하는 이런 절차와 그리고 구조를 만든 게 콴텍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력의 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잘 안 와 닿으실 거예요. 이게 데이터가 많은 게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결국 그런 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 맞춤이라는 걸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개인별로 사실 니즈가 되게 다양하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개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내용들을 탐색하고 그걸 알고리즘에 집약시켜서 맞춤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런 기술들 이게 콴텍의 가장 큰 차별점 그리고 큐엔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방금 말씀해 주셨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 건지도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A. 일단은 맞춤 자산관리라는 게 너무 방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AI 자동투자라는 이런 방향에서 맞춤 자산관리라고 하는 것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다’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펀드라고 하는 거는 사실 맞춤이 좀 불가해요. 이유는 뭐냐면 펀드는 보통 집합 투자라고 그래서 한 바구니 안에 고객의 자산을 담아놓고 운용을 합니다. 물론 여기에 장점도 있어요. 맞춤이 불가능하지만 장점은 고객이 모두 동일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은 있습니다. 근데 이제 단점은 말씀드리는 것처럼 개인별로 사실 니즈도 다르고 돈의 용처, 내가 얼마큼 장기 투자해야 할지 그리고 얼마큼 단기 투자를 할지에 대한 목적이 다 다른데 이런 거에 있어서는 이 펀드가 맞춤으로 고객한테 제공을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콴텍이 하고 있는 AI 자동투자 같은 경우에는 비대면 투자 일임이라는 이런 방식을 활용합니다. 비대면 투자 일임이라고 하면은 고객 계좌를 직접 운용해주는 이런 방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이, 나는 지금 미국이 좀 좋을 것 같아서 미국에 좀 투자하고 싶은데, 라는 이런 문진 분석을 통해서, 내 미국 비중을 좀 늘리고 싶어, 그래서 콴텍이 미국 비중을 좀 늘려서 나한테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줘, 라고 하면 그 계좌 개인의 니즈에 맞게 저희 알고리즘들이 생성돼서 고객들한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그게 저희 콴텍이 지금 추구하고 있는 맞춤 투자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자 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최근 사실 자금 조달 시장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 유치에 성공하셨죠.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일단 1차적으로는 저희가 좀 더 큰, 그러니까 시리즈C가 지금 50억으로 사실 마무리되는 건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1차 라운드이기 때문에 지금 후속 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50억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이제 콴텍의 이런 알고리즘들을 좀 더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이 됐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후속으로 2차 투자를 받게 되면 그 투자금을 활용해서 방금 말씀드린 고도화를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저희가 좀 마케팅도, 지금 현재는 저희가 마케팅을 사실 크게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너무 큰 성원을 저희한테 주셨는데요. 좀 더 많은 저희 고객분들한테 콴텍의 장점들을 좀 알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계획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Q.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이런 기대감도 좀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A. 일단은 자산관리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볼 때는 로컬라이제이션이 쉽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예를 들자면 혹시 해외에서 만든 펀드 가입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Q. 저는 없습니다.

A. 없으신가요? 근데 보통 미국이나 이런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만든 펀드를 우리나라에 와서 사실 고객분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펀드 방식으로 만들거든요. 이 얘기는 뭐냐 하면은 사실 그 나라에서 언어만 바꾸게 된다면 고객한테 접근성이 굉장히 높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금융투자의 본질은 결국 고객에게 수익을 제공해주는 거라는 거죠. 그럼 이 수익이라는 건 우리나라 사람이 다르고 미국 사람이 다르고 동남아시아 분들이 다를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수익의 본질적인 목표는 사실 다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콴텍은 어떻게 보면 미국을 진출할 때는 저희 언어만 미국으로 바꾼다면 저희가 지금 해외 주식으로 구성한 부분은 그쪽 입장에서는 자기네 자국 투자가 될 것이고요. 저희 한국으로 구성한 이런 주식투자 같은 경우에는 해외 투자가 되는 이런 이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언어만 바꾸면 충분히 콴텍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는 충분히 강점과 그리고 좀 빠른 속도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미국 그리고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동남아시아 이렇게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콴텍의 2023년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A. 일단 콴텍은 현재 B2C 앱을 확장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방향으로 쭉 갈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여기에 비즈니스가 하나 더 추가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냐면 대면으로서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콴텍 앱 그리고 다양한 증권사에서 PB라든지 혹은 투자 권유 대행인 분들이 콴텍의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그리고 대면으로도 고액 자산가뿐만 아니라 소액 자산가까지 만날 수 있는 이런 방식을 고안하고 있고 아마 이 방식을 통해서 아마 콴텍의 비즈니스가 좀 더 파급력 있고 확장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콴텍은 B2B2C라고 하는 이 부분이 가장 큰 포인트고 저희가 23년에 가장 주력을 하는 방향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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