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금 상위 50개사 중 34개 기업은 지난해와 같거나 감소했으며 16개 기업만이 지난해 보다 배당금이 증가했다.
반대로 배당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 (198,100원 ▼8,400 -4.07%)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결산 배당금을 2108억원 지급했으나 지난해 128.4% 증가한 4816억원 지급했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 (126,200원 ▼200 -0.16%)(62.9%), 현대차 (196,700원 ▲300 +0.15%)(51.1%), 현대글로비스 (178,000원 ▲9,900 +5.89%)(50%)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50% 이상 증가한 기업 4곳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배당주로 불리는 은행주들은 기업마다 차이가 났다. KB금융 (48,450원 ▲50 +0.10%)과 신한지주 (35,300원 ▲100 +0.28%)는 배당금이 각각 33.8%, 39.1% 감소한 반면 우리금융지주 (12,010원 ▲40 +0.33%)와 하나금융지주 (41,500원 ▼400 -0.95%)는 각각 30.7%, 6.3% 증가한 배당금을 발표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지난해 결산 배당액은 5개 보유기업에 대한 배당금 1991억원으로 전년보다 586억원 감소했다. 이 회장과 함께 삼성그룹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전년에 비해 245억원 감소한 932억원으로 3위다. 아울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620억원을 배당받는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계열사들의 배당액 증가로 전년 보다 31.3% 증가한 1033억원으로 2위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보다 18.6% 증가한 841억원을 배당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