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6%↑…"올 여름 'P의 거짓' 출격"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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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위즈/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21,350원 ▲150 +0.71%)는 2022년 연간 매출 294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3%, 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3% 감소했다.

PC·콘솔 부문 연간매출은 1264억원으로 2021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작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증가한 143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매출은 248억원으로 534% 성장했다. 2021년 말 인수한 티앤케이팩토리 광고매출이 반영되면서 기타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네오위즈는 올해도 9종의 신작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게임사 최초로 독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달성한 자체 개발 콘솔게임 'P의 거짓'이 여름 글로벌 출격을 앞뒀다.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이용자 대상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한다. P의 거짓 차기작 개발 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고양이와 스프 IP 차기작과 퍼즐,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인 '브라운더스트2(BrownDust2)'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본 유명 IP 기반의 대형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웹3 시장 진출도 가속한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포함한 30여개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DEX(탈중앙화거래소), NFT(대체불가토큰)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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