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호실적에도 주가 상승은 미미…"이익 성장 지속"-하나증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2.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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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올해 통신장비 업체 쏠리드 (4,540원 ▲45 +1.00%)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070억원( 전년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171억원(전년 대비 32% 증가)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DAS(분산 안테나 시스템) 매출 호조와 더불어 오픈랜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 방산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호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며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를 지원하는 DAS 매출액이 본격 가세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 관공서 매출액이 확산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쏠리드는 지난해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폭이 미미했다"며 "올해는 분기별 실적 호전에 이어 내년에는 안정적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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