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6.1% 감소한 532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1구지 2공장 Phase 2 가동 준비로 인한 인건비 증가, 3분기 높은 원재료 반영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프로젝트 성향이 강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물량 재고조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앤에프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5%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2.9% 늘어난 813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중국향 테슬라 양극재 출하량 확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엘앤에프는 2023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엘앤에프의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조원(가이던스 7조원,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 3678억원(전년 동기 대비 +38%)으로 2022년에 이어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3년 2분기 구지 2공장 Phase 2 양산이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90% 이상 단결정 양극재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이에 대한 가시성(수주 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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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중심 테슬라 수요 증가로 2023년 Q(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고, 고객사 다변화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주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