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슈퍼볼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3.0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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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제57회 슈퍼볼 경기 모습. /AP=뉴시스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제57회 슈퍼볼 경기 모습. /AP=뉴시스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 미식축구 프로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슈퍼볼이 1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슈퍼볼(Super Bowl)은 NFL의 NFC(내셔널리그) 우승팀과 AFC(아메리칸리그) 우승팀 간 벌이는 챔피언 결정전입니다.



슈퍼볼은 전 세계 약 1억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201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맞붙은 경기에는 시청자 약 1억1400만명이 몰리며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대 시청자가 보는 만큼 광고 단가도 높습니다. 기업들은 슈퍼볼을 위한 30초짜리 광고를 따로 제작합니다. 올해 TV 광고료는 30초짜리 한 편당 600만 달러(약 76억원) 이상, 최고액은 700만 달러(약 89억원)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장 입장권 가격도 높습니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 따르면 입장권 평균 가격은 8837달러(약 1121만원)입니다. 최고가는 4만3924달러(약 5569만원)에 달합니다.

슈퍼볼에 쏟아지는 스포츠 도박 '판돈' 규모도 큽니다. 전미베팅협회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베팅에 5040만명이 참가했고, 역대 최다인 16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가 몰렸습니다.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슈퍼볼 관련 소비 유발 효과가 165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9%는 식음료 비용입니다. 좋아하는 팀 유니폼 등 의류 구매가 12%, 슈퍼볼 시청을 위한 TV 구매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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