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창사 첫 매출 5000억원 고지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3.02.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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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창사 첫 매출 5000억원 고지


코오롱플라스틱이 POM(Polyoxy methylene)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고지에 올라섰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고, 매출은 5181억원으로 2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1996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POM사업에서 글로벌 고객사가 확대됐고, 판매가격도 오르면서 전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POM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차 안전벨트버튼(Safe belt anchor), 창문구동장치(Window regulator), 연료펌프(Fuel Pump) 등에 사용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POM 호조 속에 안정적인 판매망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높은 글로벌 고객사 비중을 늘렸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유가, 운임비용 상승 부담도 판매가격 인상으로 제때 상쇄했다. 호실적을 낸 배경이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643% 늘었다. 전년 4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것과 비교해 안정적인 분기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위축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개발·영업을 비롯한 경영시스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친환경 제품개발확대, 탄소중립정책 등 ESG경영 로드맵을 수립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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