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조감도 /사진=GS건설](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1314514013685_1.jpg/dims/optimize/)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4개동, 70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84㎡ 1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59㎡ 83가구, 84㎡ 102가구다.
양평12구역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를 올리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분양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지난해 확정한 3.3㎡당 평균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지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단지보다는 저렴하지만, 급매 등을 고려하면 수분양자들이 가격에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인근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문래자이 전용 84㎡의 경우 최저 호가가 12억원까지 내려왔고, 지난해 9월 최근 실거래가는 12억9000만원이다. 문래 힐스테이트 전용 84㎡ 호가는 15억5000만~16억원을 부르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 대비 4억원 가까이 빠진 상황이다.
박지만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발코니 확장, 옵션 등을 선택하면 84㎡ 분양시 12억원이 필요한데 주변 시세에 피해 분양가에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며 "분양 대기자들은 둔촌주공 전용 84㎡ 분양가 13억원을 기준으로 이 단지를 비교하게 될텐데, 1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끼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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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역세권에 2·5호선이 지나는 영등포구청역과도 가깝다. 당중초·문래중·양화중·관악고교 등 학교가 있고, 오목교 건너편에 목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입주자모집 공고는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으로 평형별 분양가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