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올해 전남 최초로 어린이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곡성군,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군치과의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곡성군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하는 만 7세 전후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로 충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치과 진료를 받고자 하는 치과의원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이후 치과의원을 방문해 치과주치의 사업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곡성군의회 조대현 의원이 초등학생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키 위해 대표 발의한 조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처음인 만큼 많은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아울러 다양한 구강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구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