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2.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범(汎)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이 사장이 든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이었다. 해당 제품은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검은색 가죽 가방으로 프랑스 패션브랜드 '데스트리' (DESTREE)의 대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가방은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데스트리는 2016년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모델 지젤 번천, 가수 비욘세와 리한나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트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제랄딘 구이엇은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총괄 부사장의 아내다.
앞서 이 사장은 아들 임 모 군의 중학교 졸업식 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사립 중학교를 방문할 때 선보인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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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사장은 크롭 기장의 트위드 재킷에 부츠컷 데님 팬츠, 가죽 소재의 가방을 매치했는데 트위드 재킷은 샤넬 2019 가을·겨울(F/W) 제품이며 가방은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제품이다. 휴대폰은 삼성전자가 톰브라운과 협력해 만든 '갤럭시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