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일자리 한 눈에" 도농인력중개플랫폼 오늘 서비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3.0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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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쌀 값 안정을 위한 수급안전장치 제도화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9/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쌀 값 안정을 위한 수급안전장치 제도화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9/뉴스1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부터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ork.kr)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은 구직자 모집은 물론 구인농가와 연결을 통해 현장 인력지원을 개선하기 위한 양방향 맞춤형 정보서비스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정확한 인력수요 파악과 구직연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농업 분야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피시(PC)나 모바일로 포털사이트에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검색한 뒤 일자리 확인과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구직자가 일하고 싶은 관심 지역과 농작업 종류, 경력 등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등록하면 해당 지역에서 구인공고 등록 시 실시간으로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본인이 직접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접속해 근로지역, 농작업 종류, 임금수준, 근로조건 등 구인정보를 등록하거나 해당 지역의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필요 인력을 모집할 수 있다.

아울러 구인농가나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구직자가 등록한 관심지역이나 관심작물 등 정보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는 기능도 있어 구인농가·구직자 간 양방향·맞춤형 일자리 연결도 가능하다.

근로자에게 농작업지 인근의 숙박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농사로, 농업교육포털 등 농업 관련 누리집과 연계하여 농작업에 필요한 농업 지식·안전·교육 정보도 제공한다. 또 고용노동부의 '농가일모아 시스템'과 연계해 전자근로계약 체결 시스템을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구인농가와 구직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인력 수요에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난 달 고용부와 체결한 범정부 업무협약과 연계해 도시 유휴인력의 농업인력 유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최근 농촌 인구감소·고령화로 농업 고용인력의 외국인력 의존도가 높아지고, 매년 농번기 등에 인력난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이 농업 분야 인력 부족 문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비스 과정에서 구인·구직자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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