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배양육 개발 기업 '심플플래닛'과 전략적 투자 계약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3.0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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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가운데)과 심플플래닛 한동오 총괄 운영 책임자(사진 왼쪽 첫번째), 심플플래닛 유기현 연구소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세포 배양육 상용화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풀무원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가운데)과 심플플래닛 한동오 총괄 운영 책임자(사진 왼쪽 첫번째), 심플플래닛 유기현 연구소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세포 배양육 상용화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 (15,250원 ▼590 -3.72%)이 13일 국내 배양육 개발 기업 '심플플래닛'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배양육은 동물의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맛과 영양성분이 고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 낸 것이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해 기존 육류와 유사한 풍미를 재현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심플플래닛은 축산물 중심의 세포 배양육 소재를 개발하고, 풀무원은 세포 배양육 소재가 적용된 케어푸드와 가정편의식 등의 공동 연구와 제품화를 진행한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에 세포 배양육 소재를 섞어 실제 고기의 식감과 풍미, 영양을 구현한 하이브리드 배양육 제품을 개발해서 오는 2025년 상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풀무원은 심플플래닛의 배양육 핵심 기술과 풀무원의 제품 개발 기술을 접목해 배양육 상품화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지속가능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출시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미국 해산물 배양육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 배양 해산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89억 달러에서 2029년 336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배양육은 2040년 전 세계 육류 소비량의 35%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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