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박정무 기보스틸 부사장, 김지환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양준석 한국규제학회 회장, 권종호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 이 홍 광운대학교 교수,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특별법은 2024년 7월 일몰되는 한시법으로 만들어졌다. 일몰되면 중견기업에 관한 법과 지원 특례 60여개가 폐지된다.
또 중견기업 지원 전략이 제조업 분야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도·소매, 건설, 운수 등 비제조업 중견기업은 전체 중견기업의 63.7%, 종사자는 60.4%, 매출은 49.7%를 차지한다.
해당 좌담회는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 촉진 전략'의 실행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중견기업 수 1만 개, 수출 2,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중견기업 육성 정책 패키지로서 해당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에는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전환 변화 대응, 성장 사다리 확충 등 4대 전략적 역할을 중견기업에 부여하고, 혁신과 도전을 유도하는 전 주기적인 지원 체계와 성장촉진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