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 목표주가 14만원-흥국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2.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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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 목표주가 14만원-흥국


흥국증권이 13일 CJ ENM (73,700원 0.00%)의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도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2023년에는 탑 매니지먼트(최고경영층) 변화와 더불어 수익성 위주의 경영 방침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단기간 가파른 턴어라운드가 어렵다 할지라도 전사적이 비용 효율화 작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의 성과 역시 서서히 나타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CJ ENM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464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7.7% 줄었다.

황 연구원은 "2023년 말 티빙의 가입자 목표는 500만명 수준으로 설정했는데 목표 달성 시 BEP(Break-even point,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콘텐츠 판매는 4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며, 음악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 역시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콘텐츠 경쟁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들은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투자주식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도 시행될 것이다. 더 이상 나빠질 수도 없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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