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경기 둔화 영향…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키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2.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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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키움증권이 CJ프레시웨이 (22,600원 ▼350 -1.5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올해 실적 개선 모멘텀은 외식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소 약해지겠으나 해당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다. 향후 관건은 최근 고객 수 증가를 이끄는 솔루션 사업의 성과"라고 했다.



이어 "식자재 유통 매출은 외식 수요 회복, 급식 경로 신규 거래처 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으나 최근 소비경기 둔화 영향으로 성장률은 둔화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단체급식 매출은 산업체·오피스 경로 중심으로 신규 수주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전사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판관비 증가로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단체급식 부문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솔루션 사업의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경로 내 시장 지배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경로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 정도가 향후 실적 개선 강도에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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