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헌정 디자인기자
2월 셋째주 IPO 라인업…바이오인프라, 자람테크놀로지 'N수생' 눈길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바이오인프라, 나노팀, 자람테크놀로지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65만주(신주 100%), 공모 희망가밴드는 지난해(2만3000원~2만6000원)에서 대폭 낮춘 1만8000원~2만10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137억원을 조달하는 게 목표다. 수요예측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오는 20~21일이다.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될 예정이다. DB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한다.
나노팀은 이번에 총 205만주(신주 100%)를 공모한다. 희망 밴드는 1만1500원~1만3000원이며, 밴드 상단 기준 267억원을 조달하고자 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0~2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지난해 10월, 12월 두차례 IPO를 시도했다가 철회했던 '삼수생' 자람테크놀로지도 이번주 수요예측에 재도전한다.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인 자람테크놀로지는 주요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기가와이어'와 '광트랜시버' 등의 제품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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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테크놀로지는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총 93만주(신주 100%)를 공모한다. 희망밴드는 지난해 12월(1만8000원~2만2000원)에서 낮춘 1만6000원~2만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약 1240억원을 조달하는 게 목표다. 신영증권 주관으로 공모청약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진행된다.
그외에도 유안타스팩13호(13~14일), 삼성스팩8호(14~15일), 하나스팩26호(16~17일) 등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도 이번주에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올해 첫 '대어' 기대주, 오아시스…수요예측 결과는 언제?
오아시스마켓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
최근 IPO 시장은 새내기주들이 줄줄이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장 당일 상한가 직행)을 하며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첫 1조원대 IPO '대어'로 기대를 모으던 오아시스가 올 상반기 IPO 시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는 오는 13일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하며 상장 강행 혹은 철회·연기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총 523만6000주(신주 70%, 구주매출 30%)를 공모하며 밴드 상단 기준 총 2068억원을 조달하고자 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IPO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아울러 미래에셋비전스팩2호(14~15일), 유안타스팩13호(16~17일)도 이번주 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주에는 샌즈랩(15일), 제이오(16일)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