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1110554880317_1.jpg/dims/optimize/)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김완선이 자신이 갖고있는 상처를 털어놨다.
김완선은 "이모가 매니저로서는 훌륭한 분이셨다. 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전담했다. 그런데 전 그때 너무 어린 애였고, 그냥 이모가 시키는대로 하는 돈 버는 로봇 같은 존재였다. 제 마음 속에서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제가 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보람을 못 느끼고 일했다. 내 인생이 아닌 이모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1110554880317_2.jpg/dims/optimize/)
함께 출연한 김완선 동생도 "엄마도 언니 몫을 찾으러 이모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이모가 언니 이름으로 된 통장을 보여줬다더라. 그래서 엄마가 이모를 믿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다 이모가 돈을 찾아갔더라. 그 당시에는 실명제가 없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통장을 보여주며 안심시킨 후에 모두 뺏어갔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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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이모님은 그 많은 돈을 어떻게 하셨다고 하냐"고 궁금해했다. 김완선은 "이모의 남편이 가져다 쓴 쓴 거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 같다"며 "이모는 2006년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자매의 이야기에 놀란 정형돈은 "이 정도면 가스라이팅 당한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오 박사는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 박사는 "가족, 가까운 사람들을 철저하게 막고 상황으로 지배력을 강화하고 과도하게 통제 안에 들어오게 했다. 일종의 심리적 지배라고 보는 게 맞다. 심리적 지배의 전제조건은 사랑을 갖고 등판한다는 거다. 모르는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벗어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