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장인어른 뜻 따라…결혼식 축의금 보육원에 기부"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2.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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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보육원을 찾아 결혼 축의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보육원을 찾아 결혼 축의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보육원을 찾아 결혼 축의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20년 간 후원해온 보육원을 찾아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결혼식 축의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50인분의 음식을 들고 보육원을 찾았다. 이들의 방문에 보육원의 두 원장은 두 팔 벌려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반겼다.



보육원 원장은 결혼 전 박수홍과 함께 보육원을 찾은 김다예를 보고, 박수홍에게 "저 분 꼭 잡아"라고 용기를 북돋았다고 했다. 박수홍은 당시를 떠올리며 원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원장님 역시 최근 부부가 보육원에 기부한 차량에 대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더 열심히 돕겠다.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 장인어른이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원장님은 "(기부를)그만해도 된다"며 "이제 수홍씨 인생에서 무조건 1번은 다예씨다"라고 훈훈한 반응을 내놨다.

이어 부부는 앞서 보육원에 기부한 차량을 시승했다. 이들은 차에 타며 "우리 더 열심히 살아서 다음엔 더 좋은 차 꼭 해드리고 자주 오자"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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