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시위나선 전장연…"UN 탈시설 가이드라인 이행하라"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김지성 기자 2023.02.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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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UN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 위반 오세훈 서울시장 고발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뉴시스10일 오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UN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 위반 오세훈 서울시장 고발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에 'UN 탈시설 가이드라인'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장연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 동편에서 'UN 탈시설 가이드라인 권고 위반 오세훈 서울시장 고발대회'를 열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 거주시설도 대안이자 선택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UN(국제연합)은 탈시설 가이드라인 협약과 관련해 비준한 당사국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지키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UN 탈시설 가이드라인'은 UN 장애인 권리위원회가 제정한 것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 참여권을 침해하는 시설 수용을 멈추라고 권고하는 내용이다.

전장연은 이날 집회에서 탈시설 가이드라인 이행 외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서울시 장애인권리예산 답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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