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지난해 年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7896억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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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사(社)와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수행 중인 팬오션의 'SEA FUJIYAMA'호/사진제공=팬오션Vale사(社)와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수행 중인 팬오션의 'SEA FUJIYAMA'호/사진제공=팬오션


팬오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9% 늘어난 6조4203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789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조9996억원, 영업이익 6324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 연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유럽 이상고온·중국 폐쇄정책 지속 여파로 전년 대비 평균 BDI(발틱운임지수)가 약 56% 꺾이며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했다.



팬오션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에도 동계 철강 수요 부진, 브라질 우기 및 호주 사이클론 등 계절적 요인에 유럽의 겨울철 석탄 수요 감소가 더해져 1분기 시황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장 대응력 강화 및 영업 활성화 노력으로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팬오션은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선대 확보 및 운용,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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