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매출' 위세아이텍.."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자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대표 김종현·이제동)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78억9200만원, 영업이익 13억46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2% 증가해 회사 설립 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77.6% 감소했다.

회사는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등의 연구·개발(R&D)에 대규모 비용 투입 △IT 산업 전체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제조원가의 증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는 R&D와 영업 파이프라인의 확대, 클라우드(SaaS) 전환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사업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올해는 투자 성과가 드러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주력인 AI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메타버스 부문에서도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는 "지난해 신사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해 4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한 대규모 제품개발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라며 "올해부터 센터를 통한 가시적인 실적과 성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