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샤케드/사진제공=몰로코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와 샤케드 총괄의 인연은 2009년 두사람이 각각 유튜브, 구글에서 근무할 당시 시작됐다. 안 대표는 유튜브 팀에서 샤케드가 2007년 공동 설립한 머신러닝 플랫폼 시빌(Sibyl)의 적용에 처음으로 성공한 바 있다. 이는 시빌이 유튜브(YouTube), 지메일(Gmail), 안드로이드(Android), 검색, 광고 등 구글 제품군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2015년 구글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거듭나는 데 초석이 됐다.
안익진 대표는 "함께 유튜브를 혁신했던, 그리고 구글과 스노우플레이크에 큰 영향을 미친 샤케드와 재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샤케드가 몰로코에서 머신러닝 총괄로서 몰로코 고유의 강력한 머신러닝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케드 총괄은 "머신러닝이 지난 20년간 구글에서 제품에 통합한 기술 중 가장 혁신적이라는 생각은 2021년 구글에서 스노우플레이크로 합류한 후 더욱 명확해졌다. 스노우플레이크에서의 시간은 수천 명의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수백 개의 머신러닝 및 AI 기업을 만날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머신러닝의 가치를 활용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몰로코는 고객이 직면한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분야별 비즈니스 로직과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결합한 머신러닝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전과 역량 모두를 갖춘 독보적인 기업이다. 안 대표와 팀원들이 구축해온 머신러닝 엔진은 매우 고무적"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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