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버스 '꽈당' 후 "1600만원 달라"…튀르키예서 목격된 '지진광'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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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11월 29일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이후 이 승객은 버스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치료비로 1600만원을 청구했다.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지난해 11월 29일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이후 이 승객은 버스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치료비로 1600만원을 청구했다.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더영상] 첫 번째는 버스에서 넘어진 승객이 버스 기사에게 치료비 1600만원을 요구한 사연 관련 영상입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버스 기사님이 치료비 감당도 힘들고 스티커 받으면 일하기 힘들어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정류소 진입을 위해 버스가 속도를 줄이자 일어나 있던 승객 한 명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은 엉치뼈 등이 다쳐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승객은 버스 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치료비 1600만원을 청구했고, 경찰도 버스 기사에게 스티커를 발부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이의 신청을 했으나 도로교통공단 측은 "승객이 넘어지기 직전 16㎞였는데 한 번에 6㎞로 감속된 것이 원인"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를 본 한문철 변호사는 "이게 잘못이 있다면 우리나라 버스 기사님들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번 사고 꼭 무죄 받아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튀르키예의 한 도시에서 강진이 발생하기 전 지진광으로 추정되는 푸른색 불빛이 포착됐다. /영상=트위터튀르키예의 한 도시에서 강진이 발생하기 전 지진광으로 추정되는 푸른색 불빛이 포착됐다. /영상=트위터
두 번째는 튀르키예의 한 도시에서 지진광으로 추정되는 불빛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트위터에는 이날 새벽 튀르키예 지진이 시작되기 전 촬영됐다는 38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한밤중 푸른색 섬광이 '번쩍' 빛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푸른빛이 연속해서 번쩍거리다가 이내 도시 전체가 정전되면서 암흑이 됐고, 이후 '우르릉'대는 정체불명의 소리가 난 뒤 물건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도 들렸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지진 전조 현상으로 추정되는 '지진광'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진광은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때 하늘에 번쩍이는 빛으로, 2014년 지진학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실존하는 현상입니다. 다만 지진광은 전체 지진에서 0.5% 정도 발생하는 드문 현상이기에 해당 불빛이 지진광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 /영상=트위터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 /영상=트위터
세 번째 영상은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서 구조된 고양이의 모습입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이 공유됐습니다. SNS에는 구조한 고양이에게 물을 먹이는 모습과 구조 잔해 속에서 떨고 있는 고양이를 꺼내 품에 안는 모습까지 다양한 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고양이를 고귀하고 순결한 동물로 여기기 때문에 튀르키예인들 역시 고양이에 큰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포함한 많은 생명이 목숨을 건지길", "구조대원들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 29일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이후 이 승객은 버스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치료비로 1600만원을 청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지난해 11월 29일 버스 정차 전 미리 일어나 있던 승객이 넘어져 다쳤다. 이후 이 승객은 버스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며 치료비로 1600만원을 청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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