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글로벌 퍼블리셔를 통한 신작게임 'TL'(쓰론 앤 리버티) 마케팅, 캐릭터라는 새로운 캐시카우 마련 등의 투자포인트로 최근 3개월간 30% 이상 상승했다"며 "TL의 초기 일매출이 15억원 이상 발생함을 가정해도 현 주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TL의 P2W(pay to win, 과금할 수록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 요소, 공성전 컨텐츠는 북미·유럽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신작들의 해외 성과가 오랜 기간 부진했던 만큼 주가의 재평가를 위해선 예상을 벗어난 컨텐츠를 보여주거나 실제로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