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해외 매출 확대에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3.02.09 16:21
글자크기

매출액 281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전년比 각각 21.5%·7.2% 증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매출 28.9% 껑충…유럽 매출 발생 본격화 배경
"올해 보툴렉스 미국 허가·출시…유럽 16개국 추가 허가 목표"

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휴젤 (206,000원 ▼3,000 -1.44%)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액 281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21.5%, 7.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각각 800억원, 3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대 실적은 대표 제품인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의 해외 시장 성과가 이끌었다. 보툴렉스는 전년 대비 28.9% 증가한 매출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매출 확대 및 시장 지배력 강화와 중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 등에서 매출이 급증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중국의 경우 현지의 강도 높은 봉쇄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럽은 주요 11개국을 포함해 총 2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보툴렉스는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 론칭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의 점진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 선적이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44.7% 늘었다.



휴젤은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16개국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연내 총 36개국 품목허가가 목표다. 중국은 올해 중순 HA 필러 론칭이 예상되는 만큼 톡신·필러 두 제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기존 '레티보(보툴렉스) 정품 인증 활동'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북미, 오세아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품목허가를 재신청한 미국은 연내 허가 획득 및 현지 출시가 기대된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와 호주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한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 역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휴젤의 글로벌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