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주 울랄라랩 대표가 9일 'CCS·디지털전환 기술 융합과 및 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석용 기자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9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CCS·디지털전환 기술 융합과 및 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훈 부사장은 "현재는 유·가스전을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하는 데 집중한 솔루션"이라면서도 "앞으로 단계적으로 탄소배출 예측·평가 등 시스템을 추가하고 탄소배출권까지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면 유전들의 CCS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를 포집해 땅속에 저장하는 CCS는 통상 고갈된 유·가스전의 지하를 저장소로 활용한다. 이를 효율화하기 위해서는 유·가스전의 디지털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울랄라랩 측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CCS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랄라랩 같은 IT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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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한국CCUS(탄소포집저장활용)추진단, 한국석유공사, 울랄라랩, 에너지홀딩스그룹 주최로 진행됐다. 울랄라랩과 북미사업을 협업하고 있는 쇼마이웰의 더글라스 네스터 대표는 "울랄라랩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협업해 이산화탄소 관련 모든 도전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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