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공교육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부산교육청은 동구 경남여고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데레사여고·부산고·금성고를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로 각각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고교교육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경남여고와 데레사여고는 오는 3월부터 학점제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부산고와 금성고는 각각 사업비 12억원과 13억원을 들여 2024년 2월까지 학교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말 부산영어도서관과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영어독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원어민 영어강사 프로그램 지원, 책드림 도서지원, 영어독서프로그램 공유 등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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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초, 범일초, 초량초, 수정초에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시스템 'AI 펭톡' 활용 학습지원비를 교당 2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실용영어능력 향상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방학 중 교내 영어캠프 운영비도 교당 40만~6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동구 소재 초·중학교에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1명 추가 배치해 정규수업, 무료 방과후수업, 1대 1 대화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앞으로 동구청과 협력하고 동구 지역 학교,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동구 교육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