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기부금을 통한 주요 사업으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열악한 에너지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이 예정돼 있다. 단열과 창호, 지붕공사, 보일러 등 노후 에너지설비 교체, 고효율 조명 교체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와 별도로 사각지대 위기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 및 물품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회사는 292억원 중 181억4000만원을 협력사 상생기금으로 전달했다. 110억6000만원은 난치병·소아암 아동 치료,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자립, '한끼나눔 온(溫)택트', 저소득 노인 안과질환 치료비, 장애인 프로그램,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등에 대한 지원에 썼다.
SK에너지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는 지난 달 울산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고, 울산지역 56개 지역아동센터에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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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관계자는 "SK에너지는 ESG 경영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우리 사회의 에너지 안전망(Energy Safety Net)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에너지의 성금 기부로 정유업계의 저소득층 에너지 릴레이 기부 누적 성금은 260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날 현대오일뱅크가 100억원을, 에쓰오일(S-OIL)이 10억원을 각각 기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