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 기부금은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최근 에너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특히 동절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홀몸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등 취약계층에 신속하게 전한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는 모기업이자 사업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17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상생을 비롯, 아동·노인·장애인 지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기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총 292억원이 집행됐다.
SK에너지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는 지난 달 울산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고, 울산지역 56개 지역아동센터에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에너지는 ESG 경영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우리 사회의 에너지 안전망(Energy Safety Net)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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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SK에너지의 성금 기부로 정유업계의 저소득층 에너지 릴레이 기부 누적 성금은 260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날 현대오일뱅크가 100억원을, 에쓰오일(S-OIL)이 10억원을 각각 기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