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 폐패널 유리분리기술로 녹색기술인증·녹색제품확인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2.09 17:01
글자크기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대표 이상헌)는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스템의 유리 분리 기술로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제품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에스앤티, 폐패널 유리분리기술로 녹색기술인증·녹색제품확인 인증 획득


녹색기술인증서(위), 녹색기술제품 확인서/사진제공=원광에스앤티녹색기술인증서(위), 녹색기술제품 확인서/사진제공=원광에스앤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그 중 녹색기술인증은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한다.

원광에스앤티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스템의 유리 분리 기술'은 태양광 폐패널의 유리와 샌드위치를 분리하는 기술로 특정 온도의 분리 기술을 이용해 유리 소재를 분리하고 분리된 샌드위치의 은, 구리 등 유가 소재의 회수가 용이한 유리 분리 기술이다. 아울러 유리와의 혼입도가 적어 고순도의 자원이 회수 가능하며, 이때 회수되는 샌드위치는 폐기물이 아닌 실리콘 및 은, 구리 등의 회수될 유가 금속의 원료이다.



또한 기존 화학적, 과도한 열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폐수의 발생을 제로화 하고 대기오염물질(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발생을 최소화하여 태양광 폐패널의 유가소재 회수 시 소재별 혼입을 방지하는 친환경 물리적 기술이다. 원광에스앤티의 해당 기술은 유리회수율 96% 이상, 재활용률 80% 이상을 달성하여 녹색기술인증(인증번호: GT-23-01607)과 녹색제품확인(인증번호: GT-23-03344)을 획득했다.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는 "지난해 9월 NET 신기술 인증에 이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당사의 폐패널 재활용 기술력은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임을 검증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폐패널 재활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