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목요일 기준 32주 최저…감소세 지속 전주比 2192명↓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3.0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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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66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66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목요일 기준으로 3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도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664명이다. 해외 유입 13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 환자다. 이 중에서 4명이 중국으로부터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32만1979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만7934명)보다 3270명 줄었다. 지난주 같은 요일(1만6856명)과 비교하면 2192명 감소했다. 목요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6월 30일(9587명) 발생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293명이다. 전날(283명)보다 10명 늘었다. 지난주(1월 29일~2월 4일) 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368명이었다. 이날 새롭게 입원한 환자 수는 60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4명이었다. 전날(22명)보다 12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30명을 넘은 건 지난 3일(30명) 이후 6일 만이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680명,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전날 17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2%다. 1057개 중 791개가 사용 가능하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13.8%다.

이날 0시 기준 12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3%로 집계됐다. 전날 1만4322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2%를 기록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박민수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두 달 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 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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