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한 도시에서 '지진광'으로 추정되는 푸른색 불빛이 번쩍이는 모습./영상=트위터
지난 6일(현지시각)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는 이날 새벽 튀르키예 지진이 시작되기 전 촬영됐다는 38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푸른빛이 연속해서 번쩍거리다가 이내 도시 전체가 정전되면서 암흑이 됐다. 그리고는 점점 '우르릉'대는 정체불명의 소리가 커지고, 물건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도 들렸다.
2014년 지진학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진광은 실존하는 현상으로 밝혀졌다. 특정한 종류의 돌이 지진의 힘을 받게되면 전기가 변하는데, 이렇게 모인 전하가 방출되면서 푸르스름한 불빛을 내는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진광은 전체 지진에서 0.5%정도 발생하는 드문 현상이다. 또 이 불빛을 근거로 지진이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서 2021년 9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에서도 지진광이 관측되기도 했다.
튀르키예의 한 도시에서 '지진광'으로 추정되는 푸른색 불빛이 번쩍이는 모습./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