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 1상 자친 취하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2.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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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효율적 분배 위한 결정, CAR-T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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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4,765원 0.00%)이 교모세포종 치료제 'VT-Tri(2)-G'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신청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VT-Tri(2)-G'는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다. 바이젠셀은 다중항원을 이용해 면역회피기전을 극복, 종양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임상 1상에 대한 시험승인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바이젠셀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첨생법) 제정 이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된 규제에 따른 새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연구시간 및 비용을 고려할 때 더욱 개선된 신규 치료제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치열해진 면역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자원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투자하기 위해 VT-Tri(2)-G의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인 CAR-T와 나아가 TCR-T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혁신적인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젠셀은 바이레인저(ViRanger™)플랫폼 연구 과정에서 확인한 CD30 공동자극분자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해 고형암 치료를 위한 CAR-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4월 AACR에서 이러한 CAR-T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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