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최초 유기 수성 내화도료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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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CC./사진제공=KCC.


KCC (329,500원 ▲1,500 +0.46%)가 8일 국내 최초로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를 출시했다. 내화도료는 불이 나면 표면이 팽창해서 건물 철골을 보호하는 페인트다.

시리즈는 1시간용인 화이어마스크 AQ-1000, 2시간용인 AQ-2000으로 나뉜다. 제품들은 기존 내화도료보다 건조 속도가 4배가량 빨라 하루 2차례 작업도 가능하다.



또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VOC 함량을 리터당 30g 이하로 최소화했다. 오존증을 파괴하는 유해물질이 없는 할로겐 프리 제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페인트의 유용성 수지를 수용성 수지로 대체해서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시리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구조 인증서를 취득했고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오염물질 방출량이 적어 '실내 마크' 인증도 받았다.

KCC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화재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화재로부터 생명을 구할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CC는 높은 기능성 내화도료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환경에도 도움을 주는 수용성 수지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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