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하늘과 땅 차이"…제이쓴 통장 프러포즈에 ♥홍현희 반응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2.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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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아내인 개그우먼 홍현희에게 프러포즈할 당시 통장 잔액을 보여줬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와 제이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문아들' MC들은 제이쓴에게 비상금이 있는지 질문했다.



제이쓴은 비상금이 없다고 답하며 "홍현희와 둘 다 경제 활동을 하니까 서로가 버는 건 따로 놓고, 같이 활동해서 번 돈은 공용통장에 묶어놓고 자유롭게 쓴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결혼 초기만 하더라도 제이쓴이 홍현희보다 통장 잔액이 많았다고. 그는 "훨씬이 뭐냐. 하늘과 땅 차이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제가 아는 홍현희는 버는 족족 쓰는 스타일"이라고 제이쓴의 말을 거들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제이쓴은 이어 통장 잔액을 보여주며 홍현희에게 프러포즈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홍현희와 6개월 연애하고 결혼하게 됐는데, '이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딱 왔다"며 "결혼할 사람이니까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게 내가 살아온 흔적이나 성실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희야 결혼할래?'라고 이야기하면서 통장을 보여줬다"며 "그때 작은 전세를 얻을 수 있는 자금 정도가 있었는데, 홍현희가 (내 프러포즈에) 감동했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다만 "홍현희가 (통장 속) 0을 그렇게 세봤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이쓴과 홍현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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