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남궁민 미담 공개 "일면식도 없는데 도움"…무슨 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2.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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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공민정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남궁민의 추천 덕분에 캐스팅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공민정에게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작은아씨들','천원짜리 변호사'까지 히트작에 모두 출연하셨다"며 "요즘 인지도 달라진 것을 실감하시냐"고 물었다.



공민정은 "너무 떨린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며 "예능이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랜 시간 묵묵히 활동해왔는데, 요즘 들어 대중교통을 타면 가끔 DM(디엠, 다이렉트 메시지)이 온다. 먼저 알아보고 인사도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캐스팅 때 남궁민 덕을 봤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공민정은 "남궁민 선배님이랑 일면식이 없었는데, 캐스팅 회의하실 때 저를 추천하셨다더라"면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보시고 제가 생각나서 추천하신 거였다. 감독님과 작가님도 너무 좋다며 찬성해서 미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대본을 받아봤는데, 감당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었다"며 "나이대도 남궁민 선배보다 훨씬 선배로 설정돼 있고, 선배님보다 나이가 많아보일 자신이 없었다. 시청자가 안 믿으실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 고민과 관련해) 남궁민 선배님이 노파심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민정은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의 선배이자 정의감에 불타는 검사 역을 맡아 연기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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