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K-엄마' 윤유선이 출연해 연기 이야기를 꺼냈다.
윤유선은 "수많은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을 맡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종석, 주지훈, 최우식, 남주혁, 이진욱, 우도환, 여진구, 나인우, 김고은, 김유정 등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윤유선은 "이진욱씨와 (엄마와 아들 연기를 하면서) 엄청 불편했다. 서로 어색해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지훈씨는 좀 크고 나서 만나기도 했는데, 저한테 '엄마라고 하기에는 선배님이 너무 젊으셔서 멜로 찍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MC 안영미는 "주지훈씨가 능글맞은 게 있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드라마에서 아들 복이 많은 것처럼 남편 복도 많냐고 궁금해했다. 윤유선은 "첫 남편 역할은 강남길씨였다. 25살에 부부 역할을 했다. 그 이후로는 멜로를 못 찍어서 남편이 많이 없다. 다 강남길 오빠 때문"이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