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2022.06.2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박보검과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박보검과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나는 그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정말 고마웠다"며 "고등학생이 됐을 때, 네가 지나다가 나를 마주쳐서 알아봐 준 것도 기억하고, 보잘것 없었던 나를 기억해줘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네가 배우로 성공했을 때 나도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배우 박보검. 2022.06.2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는 "지난 6년간 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은 배우 박보검과의 촬영이었다"며 "박보검이 촬영 전 '저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근데 죄송하지만 제가 실장님 성함을 모릅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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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리 어렵지 않은 한마디를 많은 이들은 묻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작은 배려가 촬영 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함께 일하는 많은 스태프를 기분 좋게 한다. 어리지만 예의 바르고 누군가의 마음에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마음의 소유자란걸 촬영하는 짧은 시간 동안 느꼈다"고 칭찬했다.
한편 박보검은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캐스팅됐다. 부지런하고 성실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순박하기만 한 관식 역을 맡았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본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쓴 임상춘 작가가, 연출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만든 김원석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