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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은 평가하는 항목에 따라 SOC 1(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SOC 2(서비스 보안성 등), SOC 3(서비스 보안성 등 운영의 일반목적 보고)으로 구분된다. 각 인증은 두 단계로 나뉜다.
코빗은 지난해 삼덕회계법인과 함께 SOC 1의 1단계 과정을 진행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SOC 1 Type 1 인증을 완료하게 됐다. 코빗은 올해 SOC 1의 2단계 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 중 SOC 1 Type 2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미니(Gemini)가 이미 SOC 1의 두 단계를 모두 완료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외국인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거래소도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춰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코빗은 국내 최초로 지난해 거래소 보유 자산 내역 공개를 시작으로 이번 SOC 1 인증 절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