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8% 늘었고, 영업이익은 80%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4분기만 놓고 봐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2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0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두산밥캣 사업(산업차량 제외) 부문에서 전년 대비 소형 장비 매출은 20%, 포터블파워 매출은 24%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을 구가했다. 그중에서도 GME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51% 성장하면서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출시한 2019년 이래 4년간 연평균 성장률 56%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봐도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36%,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13%,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 3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루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전망으로 매출액 9조2262억원, 영업이익 8978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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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75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연간 총배당금은 지난해 중간배당 600원에 결산 배당을 더한 135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