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하얀 헬멧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2.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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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얀 헬멧'(The White Helmets) 공식 트위터/사진='하얀 헬멧'(The White Helmets) 공식 트위터


'하얀 헬멧'(The White Helmets)은 시리아 내전 현장에서 활약 중인 민간 구조대의 별칭입니다. 단체의 상징인 흰색 헬멧을 착용한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얀 헬멧의 정식 명칭은 '시리아시민방위대'(SCD)로, 2013년 알레포 지역에서 자원봉사가 2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 3000여명의 시민이 활동하는 조직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르키예(터키)·시리아 강진이 발생하면서 하얀 헬멧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8일 오후 현재까지 8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가 큰 남동부 10개 주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1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얀 헬멧은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지진 발생 첫날부터 시리아 지역의 사상자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공식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피해 현장 사진으로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에는 "우리는 여전히 잔해 밑에 갇힌 이들이 도움을 청하는 외침을 듣고 있다. 우리 가족과 이웃들 중 많은 사람이 살아남지 못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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