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최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정상화 '작년 영업이익 44.9%↑'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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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 최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정상화 '작년 영업이익 44.9%↑'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기업 디아크 (845원 ▼3 -0.35%)는 지난해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9% 증가했다.

지난해 디아크의 영업이익 상승은 새로운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이 선임한 경영진의 경영정상화 노력의 결과다. 새로운 경영진은 기존 자동차 내장재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매출 규모를 견조하게 유지하는 한편, 그간 과도하게 지출되던 판관비 등의 절감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새롭게 영입한 박용우 부사장과 함께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연구소 출신으로 중견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두올'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오는 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박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디아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라는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크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2022년 6월 2일부터 올해 6월 2일까지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디아크는 개선기간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하고 거래재개 여부를 심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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