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구윤성 기자 =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출정식을 갖고 있다. 정부는 외교부와 소방청·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자 60여명, 육군특수전사령부 병력 50여명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튀르키예로 파견한다. 202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DRT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구호대장을 맡았으며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 6명으로 구성됐다. 118명의 구호단원이 편성된 것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 재난에 대응해 편성했던 구호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강진에 따라 500만달러(약 62억8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튀르키예에 도착한 군 수송기에 의약품 등 구호물품이 실렸다.
외교부는 "이번 튀르키예에 대한 긴급구호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이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