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17,410원 ▼400 -2.25%)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53억원, 매출액 1조 55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25.3% 각각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30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 증가했다. 소비심리 하락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 비용과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증가로 35.8%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에 따르면 해외패션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보브, 지컷, 델라라나, 스튜디오 톰보이 등의 국내패션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화장품 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신규 브랜드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사업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