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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제시 오델은 항상 같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16년째 커피를 사 마셨다. 지난달에도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을 샀다. 가격은 약 10달러(한화 약 1만 2000원)가 나왔다.
며칠 뒤, 제시의 아내 디디는 자녀들과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카드로 결제하려던 디디는 점원으로부터 잔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같은 카드로 여러 차례 결제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디디는 즉시 남편인 제시에게 사실을 알렸다. 제시는 스타벅스 고객센터에 해당 비용에 대해 문의했다.
그럼에도 환불절차는 매끄럽지 않았다. 제시는 문의 이후 한 달이 넘게 수표가 배송중이라는 스타벅스 측 답변만 받은 채 환불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제시는 "우리 가족은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살고 있다. 소중한 돈이 사라져서 엄청난 곤경에 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