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 (4,585원 0.00%)'가 자사 기술력을 활용해 국민연금의 고도화된 기금 운용 및 관리에 힘을 보탠다.
금번 사업은 국민연금공단의 기관 운영과 기금관리·운용 전반의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편한다는 목적 아래 추진됐다. 빅데이터와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을 지능화·첨단화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투자종목 발굴, 투자의사 결정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4년까지 개발 및 시범 단계를 거쳐 2025년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황근호 퀀팃 금융모델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세계 3대 글로벌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에 퀀팃의 AI 기술력이 담긴 금융 모델을 공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퀀팃의 검증된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금융 모델 연구 역량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금융 모델을 구축해 기금의 운용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퀀팃은 교보증권, KB금융그룹, 신한은행, 삼성자산운용, 홍콩 웰스 테크 기업 프리베 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다양한 금융권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기술 플랫폼 ‘핀터’를 기반으로 퀀팃투자자문과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올리'를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